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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학

심리상담자

by inspiredjy 2025. 10. 25.

심리상담자란

 상담의 주체로서 상담자가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하는가에 대한 이해는 상담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여기에서는 효과적인 상담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상담자의 특성, 상담자의 돌봄, 상담자의 지혜, 상담자의 관점, 상담자의 윤리로 구분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1) 심리 상담자의 특성

상담은 상담자와 내담자의 상담 관계를 바탕으로 서로가 주고받는 사회적 영향이라 할 수 있다. 사회적 영향 이론은 인간의 신념이 아주 강할 때 외부 상황과 신념이 맞지 않으면 갈등을 없애는 쪽으로 행동한다는 한 사회심리학자가 제안한 인지부조화이론을 상담에 적용한 것으로 상담 진행 과정에서 상담자가 내담자에게 사회적 영향을 끼친다는 이론이다.

 사회적 영향 이론은 내담자가 상담의 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를 갖도록 돕는 것에 관한 것이다. 상담은 상담자가 내담자의 태도, 행동의 변화에 영향을 주는 것을 추구하는 사회적 영향 과정이라고 제안한다. 내담자의 변화를 유발하려는 상담자의 시도는 인지부조화 상태를 일으킨다. 내담자는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여 이러한 부조화를 감소시키려고 노력한다. 기본적으로 내담자들은 상담자의 제안을 따라서 변화를 시도하거나, 상담자를 믿지 못해서 변화를 시도하지 않을 수 있다. 내담자가 상담자를 높은 수준의 전문성, 사람을 이끄는 친근감, 믿음을 주는 신뢰감을 가지고 있는 존재로 볼 때 결과가 가장 좋을 것이라고 가정했다.

 효과적인 상담자의 특성은 오랫동안 가장 인기 있는 연구 주제가 되어 왔다. 대부분의 연구가 상담자 효과로서 이론적 입장이나 전문적 경험과 같은 상담자의 특별한 특성과 관련하여 시도됐다. 그리고 시도되었던 각각의 연구는 나름대로 효과적인 상담자가 되는 데 무엇이 필요한가에 대한 전체적 조망의 일부에 이바지했다. 상담 이론가와 실천가들도 역시 임상적인 관찰을 통해 효과적인 조력자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확장해 왔다.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밝혀진 효과적인 조력자의 주요한 특성은 다음과 같다.

 

효과적인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능숙한 대인 관계기술을 가진다.

효과적인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진실감, 신뢰감, 자신감을 일으킨다.

효과적인 상담자는 내담자를 돌보고 존경한다.

효과적인 상담자는 타인 이해 외에도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성숙한 삶을 영위한다.

효과적인 상담자는 내담자와의 갈등을 효과적으로 처리한다.

효과적인 상담자는 가치판단을 강요함이 없이 내담자의 행동을 이해하려고 한다.

효과적인 상담자는 내담자의 자기파괴 행동 패턴을 확인할 수 있고 그러한 자기파괴 행동을 보다 보상적인 행동 패턴으로 변화하도록 조력할 수 있다.

효과적인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특별한 가치가 있을 어떤 영역에 있어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는다.

효과적인 상담자는 체계적으로 추리하고 체계에 의해 생각할 수 있다.

효과적인 상담자는 문화에 대한 능숙한 지식을 가진다. 즉 그는 사람들이 생활하는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

효과적인 상담자는 자신을 좋아하고 존중하며 자신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내담자를 이용하지 않는다.

효과적인 상담자는 인간 행동의 심층적 이해를 발달시킨다.

효과적인 상담자는 바람직한 인간 모델을 가진다. 이러한 인간은 건강하고 효과적이며 충분히 기능하는 자질과 행동 패턴을 가진다.

 

2) 심리 상담자의 돌봄

 상담자는 상담을 통해 내담자를 돌본다. 따라서 상담자는 진정한 돌봄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상담은 성숙을 위한 돌봄의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돌봄이 있어야 하는 존재이다. 자신과 누군가를 돌보는 일이 날마다의 삶과 만남에서 일어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돌보는가이다. 상담자가 내담자를 돌본다고 할 때 그것은 내담자의 현재 입장을 바탕으로 성장과 성숙이 이루어지도록 행해져야 한다. 상담자로서 당신은 내담자를 어떻게 돌보고 있는가? 당신이 누군가에게 돌봄을 받을 때 그가 어떻게 해주기를 바라는가? 상담자가 항상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은 돌봄이 필요한 내담자의 성숙과 함께 그가 정말 원하는 것을 파악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서로 돌봄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일반적으로 돌봄의 주고받음은 당사자와 밀접하게 관련된 관계에서 일어난다. 서로의 관계가 혈연, 학연, 지연, 친구 관계, 사업관계 등 다양하게 맺어진 상태에서 이루어진다. 우리는 당연히 주고받아야 할 관계에서 일어나는 돌봄에 매일 참여하고 있다. 부모들은 자신을 희생하며 자녀의 성숙을 위해 부모로서 도리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사는 학생들의 성숙을 위해 자신의 최선을 다한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가 결실을 보는 것을 보며 우리는 흐뭇하게 생각한다. 자신과 관계를 맺고 있는 누군가를 성숙시키기 위해서 도움을 주는 것은 분명 아름다운 일이다.

 상담이랑 활동은 매일 일어나고 있다. 당신이 전문적 훈련을 받은 상담자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고통받은 친구의 얘기를 열심히 들어준다면 그 자체가 대중 속의 고독을 느끼며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 우리는 자신을 돌보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돌봄의 관계에 참여하고 있다. 진정으로 누군가를 돌본다는 의미를 파악해 봄으로써 막연히 생각해 왔던 입장을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상담자는 내담자를 조력하고 돌본다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고려해 볼 시간을 동료들과 함께 자주 갖는 것이 필요하다.

 상담자는 조력이 필요한 내담자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 당신이 진정 자신을 돌보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자신의 장단점을 포함한 자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어떤 사람을 돌보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알아야만 한다.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누구인지, 힘과 제한점은 무엇이고, 욕구는 어떤 것이고, 무엇이 그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지를 알아야만 한다. 상담자는 내담자의 욕구에 반응하는 방법과 자신의 힘과 제한점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알아야만 한다. 이러한 지식은 일반적이기도 하고 특정한 것이기도 하다.

 이것은 상담자가 가져야 할 유연성과 관련된다. 내담자에게 전적으로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돌보는 경우도 있지만, 멀리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도 훌륭한 돌봄일 수 있다. 돌봄에서 또한 중요한 다른 리듬은 협의의 틀과 보다 폭넓은 틀 사이에서 앞으로 뒤로 이동해 가는 리듬이다. 아동을 돌보는 데 있어서 이전에 했던 것과 앞으로 일어날 것과 독립된 일화를 관련시키지 않고 아동의 행위를 고찰해야 할 때가 있다. 그리고 보다 커다란 틀 내에서와 보다 폭넓은 연관성 속에서 특정한 행위를 살피고 방향, 장기적인 경향을 확인해야 할 때가 있다. 돌보는 사람으로서 상담자 자신에게 부딪히는 어려움을 참고 견디는 것이다.

 인내는 돌봄의 중요한 구성 요소이다. 인내는 어떤 것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수동적인 기다림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헌신적으로 바쳐서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다. 마음이 심란한 사람에게 인내하면서 관심을 갖고 경청을 잘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상담자는 내담자 외에도 자신에 대한 인내를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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